르노·닛산 670만여대·아브토바즈 57만여대 등···글로벌 판매 3위

 

르노·닛산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판매 727만대를 달성해 폭스바겐그룹(714만대)을 제쳤다고 최근 밝혔다.

 

르노·닛산은 작년 전 세계 시장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전년 대비 19.6% 늘어난 총 727만6398대를 판매, 도요타와

 GM에 이어 글로벌 판매 3위를 기록했다.

 

르노·닛산은 주요 자동차 기업 가운데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판매 상승률인 19.6%를 기록했다. 

 

지난해 닛산은 408만588대, 르노는 262만5796대를 각각 판매, 두 회사 총 판매량은 670만6384대를 달성했다.

 

하지만 르노·닛산은 지분 일부를 소유한 러시아 자회사 아브토바즈(러시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작년 판매량

 57만14대를 합산해 총 727만여 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2009년 대비 판매량이 11.8% 늘었다.

 

판매 1위를 달성한 도요타는 승용차와 트럭을 포함 총 842만대로 전년 대비 8% 늘었으며, GM(839만대)과 폭스

바겐그룹(714만대)은 각각 12.2%, 13.5%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574만대로 포드(530만대)를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