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전주~광양 고속도로 117.8㎞ 중 작년 12월28일 이미 개통한 전주-남원(65.6㎞)에 이어
남원-순천(47.9㎞) 구간을 31일 2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남원-순천 구간은 지난 2005년 3월 공사를 시작해 6년 공사 끝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 8,825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
개통으로 남원에서 순천까지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9.8㎞(57.7→47.9㎞)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24분
(53→29분) 이상 단축돼 연간 물류비 376억 원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2만t쯤 줄어
환경개선비용 절감(48억 원)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주-광양고속도로 중 개통이 안된 순천-동순천 구간 4.3㎞는 오는 4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개통되는 남원-순천 구간의 진출입로(구례화엄사 나들목, 황전 나들목)에 구제역 방역시설을 설치·운영함에 따라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