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향 가는 길은 멀고 '가다서다'를 반복해야 하는 만큼 평소보다 기름값도 만만치 않게 들기 마련이다.

 연일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어느 때보다 부담스러워진 귀성길, 경제적으로 오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귀성길

기름값을 아끼는 '연비운전' 다섯 가지 팁을 알아보자.

 

▲운행 직후 저속 운전으로 예열 대체

 예열을 위해 공회전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쓸데없는 기름값 낭비다. 그 대신 초반 몇 분 동안 저속 상태로

 주행하면 예열을 대신할 수 있다. 5분 이상 정차할 땐 시동을 꺼두고 시동을 걸기 전에 모든 출발 준비를 마친다면

공회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하면 연비 상승
 장거리 운전 때 타이어 점검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적정 공기압만 유지해도 제동력을 향상시키는 등 안전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접지 효율성이 좋아져 연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공기압의 자연

수축현상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자주 점검해줘야 한다.

 

▲합성 엔진-변속기 오일, 연료절감 효과 뛰어나
 장거리 고속운전 환경에서는 엔진 과열로 연비가 떨어지거나 자동차의 이상 작동이 생길 수 있다. 합성 엔진오일은

 냉각 효과와 윤활 성능이 일반 오일보다 20~30% 높아 연비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합성유계 변속기 오일 또한 일반

 오일보다 변속이 부드럽고 3~10% 연비절감 효과가 있어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차의 고른 무게 배분도 연비 상승에 도움
 가족들과 짐을 가득 실은 귀성길 차는 연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불필요한 짐을 최대한 줄이고 트렁크에 집중된

 차의 무게를 앞뒤 좌우로 균형있게 배분하면 연비를 높일 수 있다. 도로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우회도로를

활용하는 등 정체된 도로를 피해 최단거리를 택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기름값을 절감할 수 있는 해결책이다.

 

▲급출발, 급제동, 급차선 변경이나 무리한 추월은 금물
 엔진회전수가 2,500rpm을 넘나드는 급가속 운전은 '연비운전'의 적이다. 연료가 20%쯤 더 소모되기 때문이다.

브레이크 대신에 교통 흐름을 주시하여 먼 거리부터 관성을 이용해 정지하고, 출발 때에는 가속 페달을 나눠 밟아

 가속시키면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내리막이나 오르막길에서는 탄력을 이용해 주행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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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