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리콜 영향을 받았으나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미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년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년보다 49포인트 하락했으나 1위를 지켰고 포드는 전년도 도요타와의 격차를 55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줄이며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달 2∼6일 사이 미 소비자 1721명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가격, 성능, 디자인, 기술혁신,

친환경성 등 7개 항목을 토대로 종합 점수를 합산한 결과다. 

 

품질은 혼다가 25점을 얻어 1위, 안전성은 볼보가 70점으로 1위, 가격은 포드가 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또

기술혁신과 친환경성은 도요타가 22점과 46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성능과 디자인은 BMW가

 27점과 2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종합평가 결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회사는 도요타(147) 포드(144) 혼다(121) 시보레(102) BMW(9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회사는 일본업체인 이스주(2) 스즈키(5) 미쓰비시(8) 순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브랜드 베스트&워스트 인지도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