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 5위에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년 파워리스트'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는 2계단 내려간 5위에 뽑혔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의 선정 이유와 관련 "북미와 서유럽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을 높였으며 스타일과

품질 향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도 10위에 올랐으나 작년보다 5계단 하락했다.

올해 파워리스트 1위에는 포드자동차의 앨런 멀랠리 회장이 올랐고, 작년 1위였던 페르디난드 피에히 폭스바겐 이사

회 의장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3위, 마틴 윈터콘 폭스바겐그룹 회장이 4위에 각각

랭크됐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자동차부분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파워리스트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총 50명을 발표

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