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K5'가 미국시장에서 디자인에 이어 안전성까지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22일(현지시간) 싼타페와 K5(현지명 옵티마)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2011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싼타페와 K5는 각각 미국 IIHS가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중 정면, 측면, 후방, 지붕 안전도 등 모든 테스트에서

최고점인 최우수(Good)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부터 IIHS 안전도 테스트 항목에 추가된 '전복 시 차량 지붕 안전도 테스트(Roof Strength Test in a

Rollover)'에서도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제네시스, 쏘나타, 투싼ix, 싼타페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쏘울, 포르테, 쏘렌토R, 스포티지R, K5 등 기아차

5개 차종까지 현대·기아차의 9개 모델이 최고안전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아차 K5는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2010 굿디자인 어워드(2010 Good Design Award)’의 수송

디자인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유럽의 2011 iF디자인상, 대한민국 2010 우수디자인(GD)상까지 12월 한 달간

3개 주요시장의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K5는 최근 국내외 디자인상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미국

IIHS 최고안전차량 선정으로 안전성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며 "현대·기아차는 우수한 품질, 성능, 디자인을 갖춘

신차들로 미국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80여개 보험사가 회원사로 가입된 고속도로안전협회는 자동차 안전분야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안전성 검사

를 통해 최고 안전한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3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도 권위와 신뢰를 얻고 있다.

 

 

 

 

 

 

김보형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