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혼다자동차는 2011년 모델 어코드와 CR-V의 제조과정의 문제로 오일

 누출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1천200명 고객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회사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혼다는 또 딜러들이 보관하고 있는 2011년 모델 어코드 5천여대, CR-V 4천300여대에 대해 오일 누출

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혼다 측은 과도한 페인트 칠로 실린더 헤드 커브 부분에서 오일 누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히고 딜러들

이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는 것으로 문제가 있을 때는 샌드페이퍼로 페인트를 조금 제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혼다의 이번 조치는 경쟁관계에 있는 도요다의 대규모 리콜 실시에도 불구하고 혼다의 시장점유율이

오히려 감소하고 하이브리드 혼다 CR-Z 등 새로운 차량이 시장에서 별다른 평가를 받지 못한 상황에

서 나온 것으로 악재라 할 수 있다.

  

혼다자동차는 이에 앞서 전체적으로 상자를 닮은 외형으로 판매가 부진한 엘레멘트의 생산을 중단하

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rjk@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