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700만대 판매를 돌파할 예정이라고 폭스바겐코리아가

14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올 1~11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한 신차 대수가 총 65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으며 작년 총 판매대수인 629만대를 이미 넘어섰다.

 

판매 시장별로는 중국에서 총 182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32만대) 대비 37.8% 늘었으며 미국은

32만5600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26만8400대)보다 21.3% 성장했다. 독일을 포함한 서유럽 지역도

171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52만대) 대비 12.5%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그룹 내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 자동차가 판매를 주도했다. 폭스바겐은 11월까지 신차

총 418만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었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34.4% 늘었으며, 미국과 러시아 판매 또한 각각 20.7%, 42.9% 증가했다. 인도

시장의 경우 총 2만41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600대) 대비 10배가량 늘었다.

 

크리스티안 크링글러 그룹 영업·담당 총책임자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로 폭스바겐은

폭발적인 판매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700만대 판매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