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전기자동차 리프에 장착된 파워 시스템이 미국의 워즈오토 '10대 베스트 엔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기 동력 시스템이 10대 엔진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즈오토는 10대 베스트 엔진을 발표한 이래 17년 만에 엔진이 없고 가솔린을 쓰지 않는 전기차 파워 시스템을

톱10 목록에 선정했다.

 

한국닛산은 전기차 리프가 사용자에게 즉각적이고 섬세한 반응을 제공해 새로운 차원의 주행 즐거움을 선사하며,

기존의 가솔린 자동차에게 익숙한 소비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리프에 탑재된 동력원은 2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80KW AC 동기형 모터다. 배터리는

닛산이 일본 NEC와 설립한 합작사 AESC에서 제조되며 모터와 인버터 모두 닛산이 자체 개발했다.

 

닛산 리프는 이달 11일부터 미국 일부 지역에서 판매를 개시했으며 20일부터 일본에서 시판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