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억만장자 사업가인 미하일 프로호로프가 하이브리드카 사업에 뛰어들었다.

 

프로호로프는 13일 가솔린과 전기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회사를 창업했다고 밝히면서 오는

2012년 출시될 이 하이브리드카가 "평균적인 차도 만들 지 못하는 러시아 사회 기존 인습의 벽을 극복할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 "Yo"발음의 러시아어 알파벳 "Ё"를 브랜드명으로 한 이 하이브리드카

는 세단과 스포츠형, 소형트럭 등 3개 모델로 생산될 예정인데 가격은 대당 1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호로프는 올들어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의 주식을 사들여 구단주가 되기도 했는데 은행과 금속광물

사업으로 큰 재산을 모았다. 러시아 경제 주간 `피난스'의 작년 러시아 부호들에 대한 평가에서 프로호로프는 141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 철강기업 루살의 대주주 올레그 데리파스카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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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