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도네시아 내수 자동차 판매량이 74만 대로 작년보다 54%가 증가하고 내년에도 10% 가량

성장한 80만 대로 전망된다고 현지 일간지 자카르타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 자료를 인용, 올해 1~11월 내수 자동차 판매량이

69만4,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가량 증가했고 올해 74만 대로 추산, 내수 판매에 있어서

인도네시아가 처음으로 태국을 앞지를 것으로 관측했다. 인도네시아는 루피아화 안정, 저금리 기조와

올해와 내년에 각각 6.2%와 6.4% 성장 전망 등 거시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 4위 인구대국으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일본, 유럽,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투자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회사인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의 수빠르노 자스민 이사는 "내수 자동차 판매량 100만

대 돌파 시기가 당초 예상한 2015년보다 앞당겨져 2013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상철 통신원 speednews99@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