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 개통을 앞둔 거가대교의 통행료가 1만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30일 부산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거가대교 통행료 산정을 놓고 협의를 해온 두 시.도는 최근 통행료를

승용차 기준 1만원으로 책정키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시행자인 GK해상도로㈜는 거가대교 구간을 나눠 관할할 두 시.도의 잠정 합의 내용을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경남도와 함께 GK해상도로㈜ 측과 협의해 실시협약을 변경하고, 이번 주 중 승용차 기준 1만원

등 차종별 통행료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거제시 장목면 간 바닷길을 해저터널과 두 개의 사장교로 잇는 거가대교는 다음

달 13일 개통식을 갖고 다음 날인 14일 오전 6시부터 정식 개통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

1월1일부터 통행료를 받을 예정이다.

 

 

 

신정훈 기자 sjh@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