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 국내 소비자들은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보다는 기아차 브랜드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리서치 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사장 김진국)는 올해 7월 10만6291명을 대상으로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호하는 브랜드로 기아차가 33.8%를 얻어 국산 메이커 중 1위

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29.3%로 2위를 차지했으며, 르노삼성차(12.7%), 수입차(11.3%), GM대우차

(5.4%), 쌍용차(2.6 %)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도심적 이미지와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신차 K5의 영향력 때문으로 분석된

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마케팅인사이트가 2년전에 실시한 선호 모델 리서치에서는 쏘나타와 그랜저가 공동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K5가 1위에 올라서는 등 크게 약진했다는 이유에서다.

마케팅인사인트는 특히 소비자들은 선호 모델과 선호 브랜드 조사에서 디자인과 스타일 등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자동차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년전 실시된 선호 브랜드에 대한 리서치에서는 현대차가 39.7%로 1위를 차지했었으며, 이어

기아차(19.4%), 수입차(15.1%), 르노삼성차(12.3%), GM대우차(6.2%), 쌍용차(3.8%) 순을 나타냈

다.

 

 

 

 

 

 

하영선 기자 < ysha@dailycar.co.kr >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