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가 또 다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 세계 판매된 프리우스 중 냉각수 펌프 결함이 발견된 65만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냉각수 펌프 결함은 엔진 과열 및 동력장치의 일부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존 핸슨 도요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국에서 2004년부터 2007년 사이 생산된 프리우스 37만8000대를 수

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외 지역으로는 일본 18만대, 유럽 7만대, 호주 7000대 등이 동일 결함으로 역시 리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작년 10월부터 3세대 신형 프리우스가 판매되고 있으며 1년간 누적 판매대수는 1000대를 돌파

했다. 다만 미 리콜 차량이 2007년까지 생산 모델이라 한국 판매용은 리콜 대상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존 핸슨 대변인은 "이번 차량 결함과 관련해 운전자 상해나 교통 사고는 없었다"며 "안전 문제와는 상관 없이

 도요타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