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 도요타와 혼다가 북미시장에 전기차 투입을 앞당기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친환경차 전략 강화에 나선다.

 

혼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0 LA 국제오토쇼에서 소형차 피트를

 베이스로 한 전기차를 첫 공개하고, 도요타 역시 라브4기반의 전기차를 잇따라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2012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와 혼다는 그동안 친환경차 부문에서 하이브리드카를 차세대 전략 모델로 고집해오다, 닛산과

미쓰비시 등 경쟁업체들의 전기차 진출 전략에대해서도 전방위로 대응하는 양상이다.

 

이번에 도요타가 처음 공개한 전기차는 미국 테스라모터스와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SUV 라브4에 테

스라의 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1회의 충전으로 약 160km를 달릴 수 있다.

 

앞서 도요타는 지난 18일 도쿄에서 소형차 iQ 베이스의 전기차를 발표하고,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2012년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혼다가 공개한 소형 전기차 피트역시 2012년에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며, 1회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요타와 혼다는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해, 시장에 먼저 판매될 닛산과 미쓰비시 전기차를 추격

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이 두업체는 핵심기술인 배터리를 대량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박봉균 기자 < ptech@dailyca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