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영암=한창희 기자 ] 박시현이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경기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시즌 챔프로

 이재우가 올라섰다.

21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이하 슈퍼

레이스) 6라운드 S2000 클래스에서 박시현(KTdom)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박시현은 전날 열린 5라

운드에서 2위에 오른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슈퍼레이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이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박시현은 시즌 종합 순위에서도 김진표를 앞서며, 2위로 마감하게 됐다.

예선을 통해 2위에 올라선 박시현은 핸드캡 웨이트를 100kg 받고 있었지만 폴 포지션을 잡고 있는 조

성민(LED 스튜디오 레이싱)이 30kg밖에 되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여기에 전대은(카톨릭

상지대), 김진표(GM 대우)와 경쟁에서도 앞서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다행스럽

게도 이재우(GM 대우)가 160kg의 핸드캡 웨이트로 예선 6그리드에 위치해 있어 조금은 수월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스타트 신호가 떨어지면서 조성민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박시현과 전대은이 따랐지만 김진표는 맨

 후미로 밀려나면서 조현성(팀챔피언스)과 이재우가 뒤를 이었다. 선두로 나선 조성민은 뒤 차량들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박시현은 전대은, 조현성의 경쟁에서 한걸음 달아나고 있었다. 하지만 5랩째

 선두로 달리던 조성민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한 듯 후미로 밀리기 시작했고 박시현이 선두로 나섰고

전대은과 조현성도 한 단계씩 순위를 올렸다.

6랩째, 후미에 있던 이재우가 앞선 주진완을 추월하는데 성공한 가운데 김진표도 순위 경쟁에 돌입하

고 있었다. 결국, 김진표도 마지막 랩에서 주진완을 추월해 5위에 올랐지만 더 이상 순위를 올리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S2000 클래스에서는 박시현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전대은과 조현성이 2,

3위에 올랐으며, 이재우도 무거운 핸드캡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4위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시즌 챔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진행된 N9000 클래스에서는 정회원(KTdom)이 전날 열린 5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에서도 폴

 포지션을 잡았던 시즌 경쟁자인 임채원(현대레이싱)에 앞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챔프에 올랐다.

 그 뒤를 마지막 랩에서 이동훈(R스타즈)을 추월한 김도윤(SL모터스포츠)이 2위에 올랐다. 김봉현

(GM 대우)도 4위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시즌 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이번 S2000 클래스 시즌 챔피언과 종합우승을 차지한 GM 대우 이재우의 경우 4년 연속 우승을

 이어가면서 이 클래스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입증했다.

 

 

 

 

 

한창희 기자 < motor01@dailycar.co.kr >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