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 한국 정부로부터 17일(현지시간)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받은 샘

 브라운백(공화.캔자스) 미 상원의원이 한국 승용차를 이용해 한국대사관에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백 의원은 한미동맹 발전과 북한 인권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저녁 주미한국대사관저에

서 수교훈장 광화장을 한덕수 주미대사로부터 전달받았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18일 "브라운백 의원이 훈장을 받으러 대사관저에 오면서 한국 승용차를 타고

왔다"고 전했다.

 

브라운백 의원이 타고 온 승용차는 현대 엘란트라로, 보좌관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백의 `깜짝 이벤트'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자, 쇠고기 생산이 많은 캔자스 주지사

 당선자로서의 지속적인 대한(對韓)관계 증진을 희망하는 제스처라는 분석이다.

  

지한파인 브라운백은 지난 11.2 중간선거에서 캔자스 주지사에 당선, 14년간의 상원의원 생활을 접고

 내년부터는 주지사로 변신한다.

 

 

 

 

 

 

 

황재훈 특파원 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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