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가 내수 시장에서 '시빅' 판매를 중단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혼다는 시빅 세단의 생산 물량을 모두 소진한 후 내년 시빅 후속으로 완전 변경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혼다는 1972년 시빅을 출시한 이후 일본에서만 약 300만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혼다는 내수 시장에서 소형차와 미니밴의 판매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같이 결

정했다고 밝혔다.

 

혼다는 시빅 세단 외에 시빅 하이브리드도 추후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당초 시빅 하이브

리드 판매는 유지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최근 수요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일 시장에서 시빅은 182대, 시빅 하이브리드는 270대가 각각 판매되는 데 그쳤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