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5주째 올랐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3원 오른 1,708.4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1.4원 상승한 1,509.1원, 

실내등유 가격은 2.4원 오른 1,084.2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769.3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90.9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15.9원

으로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715.8원), 에쓰오일(1,700.8원), 현대오일뱅크(1,698.6원)가 뒤를 

이었다.

 석유공사는 미국이 제2차 양적 완화를 추진하면서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내년 석유 

수요가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강세여서 다음 주 이후 국내 제품가격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