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1위, 현대차 5위, GM대우 7위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11일 유럽 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 들어 10월까지 러시아에서 작년 동기(5만4천
869대) 대비 59% 증가한 8만7천345대를 판매, 단일 수입차 업체 중 시보레 (9만1천383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2만4천832대), 씨드(2만2천32대), 스포티지(1만6천847대) 등이
꾸준하게 판매됐다.
기아차는 불과 4천38대 앞서고 있는 시보레와 연말까지 치열한 수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르노(7만5천158대)가 판매량 3위를 차지했고, 이어 포드(6만9천885대), 현대차(6만9천
152대), 도요타(6만2천706대), GM대우(6만1천237대), 닛산(6만142대), 폴크스바겐(4만5천516대)
순이었다.
지난 7월 러시아 수입차 월간 판매 순위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던 기아차는 10월 한 달 동안 9천
600대를 팔아 시보레(1만710대), 르노(1만112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7천682대로 6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모델별 판매 순위에선 GM대우의 넥시아와 마티즈가 각각 3위와 6위에 올랐다.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씨드, 스포티지는 각각 7위, 8위, 1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클릭(수출명 게
츠)은 11위였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