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리콜에 들어간 도요타와 혼다의 일부 차량이 국내에서도 리콜 절차를 밟는다.

 

국토해양부는 한국도요타가 수입·판매한 렉서스 3차종과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레전드

승용차 1차종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브레이크마스터 실린더 피스톤이 작동할 때 브레이크 배압장치의 압력유지를 위한

고무씰이 말려 브레이크유가 누유될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시정 대상 차종은 렉서스 IS250(244대) 렉서스 GS300(776대) 렉서스 RX330(2184대) 및 혼다 레

전드(549대) 등 총 3753대다.

이들 차량은 해외에서 결함이 발견된 동일회사의 브레이크 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도요타는 연료펌프 결함과 브레이크액 누출 우려 등으로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판매된 153

만대 리콜을 발표했다.

또 혼다는 브레이크 실린더 결함으로 세계 시장에 판매된 약 52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다음 달 15일부터 한국도요타 서비스센터 및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결

함 부품의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