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MPI 및 1.6 GDI 엔진 2종 출시

 

다음 달 출시되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엑센트'(사진)가 18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베르나 후속으로 선보이는 엑센트는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고객 접수를

받고 소형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번 사전 계약 개시와 함께 엑센트의 내·외부 사진과 제원 일부도 최초로 공개한다.

 

엑센트는 지난 1994년 4월 출시 이후 1996년 6월 베르나로 교체될 때까지 5년2개월 동안 국내에서 41

만여 대가 팔려나갔다.

 

신형 엑센트는 베르나에 비해 전장(4370mm)은 70mm 늘이고 전고(1455mm)는 15mm 낮췄으며 휠

베이스(2570mm)는 기존 모델보다 70mm 늘여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등급은 다중 분사 방식의 1.4 MPI 감마 엔진과 직분사 방식의 1.6 GDI 감마 엔진을 장착한 두 가지

모델로 공개된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는 17.0kg·m을 구현했으며 연비는 16.7km/ℓ를 달성했다. 또

소형 최초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신형 엑센트는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국내 소형차 최초로 운전석, 동승석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 외에도 후방 추돌시 승객의 목 상해를 줄여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엑센트는 뛰어난 상품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국내 소형세단 시장의 패러다

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주로 젊은층 위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