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이 이번 달 연율로 1,230만대에 달해 금년들어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토요타 자동차의 돈 에스먼드 북미 판매책임자는 14일 "연간으로 환산한 미국 자동차 판매 규모가

지난 9월 1,180만대의 낭보에 이어 지금까지로 볼 때 이달 1,200만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토요타의 에스먼드 판매책임자는 이날 디트로이트의 한 행사에 참석한 뒤 계절적으로 조정된

자동차 판매수치가 이달 1,200만~1,230만대로, 지난 달 실적을 능가하면서 중고차 현금보상 인센티브제 종료

이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요타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최고판매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의

 신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에스먼드 책임자는 전했다. 토요타는 현재 세계에서 하이브리드차를 가장 많이 매

출하는 자동차회사로, 북미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카의 ¾이 토요타산이다. 토요타 보통주 2주에 해당하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시세는 이날 하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2.9% 가량 오른 72 달러 이상 수준에서

 거래됐다. 사상 유례없는 제품 리콜 사태속에 토요타의 DR 시세도 금년들어 14% 떨어진 바 있다.

 

 

 

bulls@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