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가 440만 대로 역대 두 번째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코샤 은행은 29일 세계 자동차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캐나다 각 가구의 자동차구입 행진이 재개돼

 승용차와 경트럭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이 가운데 신차는

157만 대, 중고차 구입은 29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캐나다의 자동차 판매 호조는 일자리의 회복과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적극적인 할인 마케팅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각종 할인 혜택에 힘입어 지난 수개월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비롯한

대형 차 판매량도 크게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스코샤 은행의 분석가는 "현재 캐나다에는 차령 9년이 넘은 차가 860만 대로 최대 수준"이라면서 "신차든

중고차든 차 구매가 계속되면서 최고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중고차

 시세도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덧붙였다.

 

 

 

조재용 기자 jaeycho@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