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가의 초호화 수입 승용차가 출시됐다.

  

럭셔리 세단 마이바흐 62 신형 모델로, 국내 판매 가격은 8억5천만원이다. 기존 최고가 모델은

롤스로이스 팬텀 2WB(8억2천600만원)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8일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던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모델은 똑같이 배기량 5천513㏄,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51마력, 최대토크는

91.7kg.m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이며, 제로백 가속은 마이바흐 57이 5.2초, 62는 5.4초다. 단 마이바흐 62

는 길이가 6천165㎜로 마이바흐 57(5천730㎜)보다 435㎜가 길다.

  

운전석과 동반석 등받이 사이에 중앙 파티션벽을 설치하고 여기에 19인치 LCD 시네마 모니터

스크린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뒷좌석 상석은 비행기 1등석과 똑같은 리클라이닝 시트(Reclining Seat)로 장착했으며, 21개의

보스(BOSE) 라우드 스피커와 멀티포맷 DVD플레이어 시스템도 달려있다.

  

마이바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승용차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 회장이 타는 차는 마이바

흐 62S다.

  

마이바흐 57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5억7천만원이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