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를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광주~서울간 고속버스와 도내 시군간 시외버스 노선을 증회하고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 일부 기업에서는 최장 9일간의 휴가를 실시하는 등 연휴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귀성객은 지난해보다 많은 45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태풍 등 기상 악화와 대형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수송력 증강을 위해 고속버스의 경우 광주~서울간 고속버스는 80회 증회, 서울~목포 5회, 서울~여수 5회 등으로 서울~전남권간 총 140회가 증회 운행 된다.

 

시외버스는 광주~벌교~고흥~녹동 13회, 광주~함평~무안 4회, 광주~법성~홍농 5회, 광주~함평~무안~목포 6회 광주~보성 5회 등 총 25개 노선에 74회가 증회 운행된다.

 

특히 공원묘지 등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한 노선연장 및 증회 운행과 심야에 도착하는 승객을 위한 연계 교통수단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추석절 특별 교통대책 기간중에는 도내 모든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도 증회 또는 기·종점을 연장 운행하며 택시도 시·군 실정에 따라 부제를 해제하는 등 대중교통 편익이 최대한도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추석절 특별 교통대책 기간에는 출발지부터 고속버스가 만차가 되고 휴게소 혼잡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고속버스 환승이 불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운행은 중지된다.

 

전남도는 또 시군, 경찰 등과 합동으로 버스업체, 택시, 터미널 등의 시설물, 차량 속도제한장치, 브레이크 제동장치 작동 여부, 소화기 비치 및 비상탈출용 장비, 터미널·휴게소 화장실 및 대합실 청결상태 등 운송시설·장비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며 연휴기간중 고장차량 긴급수리를 위해 정비업소 81개 업체를 비상근무토록 했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 개설과 일방통행로 지정을 실시하고 긴급하지 않은 도로공사는 일시 중단토록 했다”며 “공사중인 도로 중 화순 이양~능주간 도로 등 2개소를 임시 개통하고 국도 1호선에 2개소의 우회구간을 지정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 추석 연휴기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한명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전라남도청 (http://www.jeonnam.go.kr)

 

출처 -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