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 새 관문 ‘삼천교’ 개통전주 남부 삼천을 가로지르는 삼천교가 아름다운 경관조형물과

함께 최신 공법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주시는 10일 오후 2시 삼천3동 장교리 삼천에서 송하진 시장을 비롯 하태춘 전주완산경찰서장,

김광수·조계철 전북도의회 의원,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

천교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한 삼천교는 총사업비 89억5,700만원을 투입, 지난 2008년말 착공해 당초 계획보다 3

개월 빠른 1년 10개월 만에 완공한 것이다. 당초 삼천교는 지난 1973년 2차로로 가설됐으나 30년

이지나면서 재해위험시설물 D급 판정을 받아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이를 철거하고 새로이 건

설하게 됐다.

 

새로운 삼천교는 PSC빔의 설계 기술이 적용돼 길이 140m, 폭 20m 왕복 4차로로 개설됐으며,

아트폴리스(예술도시) 개념이 도입된 세련된 대형 경관조형물과 원목형 친환경 인도와 함께 아

름답고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경관조형물은 전주의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합죽선과 일대마을의 전주기접놀이를 형상화한 것으

로써 활짝 펼쳐진 부채 살 모양의 깃대가 물결치듯 오르내리는 역동성을 투영했다.

 

또 여기에 LED(발광다이오드) 최신 조명기법이 적용돼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빛을 발산, 시민들

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명물로 자리하게 됐다.

 

송하진 시장은 “이번 삼천교 개통으로 인근 완산생활체육공원과 중인리 모악산, 서남권우회도로,

국도 712호선(전주~금산사) 등을 오가는 차량의 손쉬운 진출입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조형물과 조명이 한데 어우러진 야경이 삼천동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

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전주시청

 

출처 -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