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 레이싱팀이 원 투 피니시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 2000클래스 최고의 팀임을 알렸다.

 

12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슈퍼레이스) 3라운드

슈퍼 2000 & 1600 클래스에서 이재우와 정회원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재우(GM대우 레이싱)는 한치우(팀챔피언스), 조성민(LED 스튜디오 레이싱), 박시현

(KT dom) 등과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됐다. 여기에 조현성(팀챔피언스), 한민관(팀챔피언스), 전대은

(카톨릭상지대학), 김영관(에쓰오일 토탈 SM3), 그리고 김진표(GM대우 레이싱)까지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스타트가 진행되고 이재우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한치우와 조성민이 바짝 다가섰고, 마지막 그리드

에 있던 김진표도 4위까지 올라서 있었다. 이후 이재우는 슈퍼 2000 클래스 최고 드라이버답게 앞으

로 나서면서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펼치고 있었지만, 한치우, 조성민, 김진표는 2위 자리를 놓고 경쟁

을 거세게 진행하고 있었다.

 

경기중반, 한치우와 조성민의 2위 싸움이 이루어지면서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그 경쟁에 김진표가

가세하면서 3라운드 슈퍼 2000클래스 최고의 정점을 맞고 있었다. 특히, 조성민이 각 코너에서 연속해

한치우를 추월하기 위한 기회를 엿보면서 레이스의 재미를 주고 있었다. 14랩째 김진표와 조성민이

 추돌이 일어나면서 한치우는 2위로 나섰고 김진표가 3위에 올라서게 되면서 경기는 마감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19랩째 한치우가 실수를 하면서 뒤따르던 김진표와 조성민이 2, 3위로 올라서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바뀌었다. 결국, 이날 CJ 슈퍼레이스 3라운드 슈퍼 2000클래스에서는 이재우가 최고의

드라이버임을 과시했고, 팀 동료인 김진표도 맨 후미에서 출발하고도 2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추월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던 조성민도 3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2위를 지키던 한치우는

경기 막판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4위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한편, 동시에 진행된 슈퍼 1600클래스에서는 정회원(KT dom)이 스타트 이후 차지한 선두를 끝까지 유지,

우승을 차지했으며, 안정민(현대레이싱)과 임채원(현대레이싱)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또한, 헬로TV

클래스(슈퍼 6000)에서는 김의수(CJ 레이싱)는 폴 투 피니시를 차지했으며, 김종겸(킴 레이싱)과 국내

경기에 첫 출전한 카롤로 반담(시케인)이 2, 3위에 올랐다.

 

다음 CJ 슈퍼레이스 4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창희 기자 < motor01@dailycar.co.kr >

 

출처 -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6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