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판매 모닝 6808대, 마티즈 4851대

 

 

 

 

기아차 모닝과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국내 1000CC급 경차 시장에서 영원한 맞수다.

 

그런만큼 8월 한달간 내수 시장서 판매된 실적은 곧바로 자존심을 건 싸움이기도 하다.

 

기아차 모닝은 지난달 6808대가 팔려,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4851대 판매보다 1957대가 더 나갔다. 일단 모닝의 판정승이다.

 

기아차 모닝은 올해 들어 8월까지 누계대수에서 6만8745대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6만6920대 대비 2.7% 증가한 셈이다. 이 추세대로 판매된다면 올해도 모닝은 10만대 판매 기록은 무난히 넘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올해 들어 8월까지 3만5327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223대와 비교하면 무려 189%가 증가한 수치다. 모닝과의 직접적인 싸움에서는 밀리고 있지만, 과거 판매 실적을 감안할 때 GM대우에게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경차 시장 점유율에서 65:35 수준으로 모닝이 크게 앞서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꾸준한 선전도 눈에 띈다.

 

이같이 1000cc급 경차 시장에서 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치열한 경쟁은 일반 소비자들이 보기에는 즐거운 광경(?)이기도 하다.

 

 

 

 

 

하영선 기자의 sha@dailycar.co.kr

 

출처 -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sub=news&type=view&gu=2&autoId=6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