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형 쏘나타 7831대, K5 8082대 판매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중형세단 시장 경쟁에서 과연 지존은 어떤 모델일까?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는 8월 한달간 총 9296대, 기아차 K5는 8082대, 로체 1082대, 르노삼성 SM5는 5124대, GM대우 토스카는 320대가 각각 판매됐다.

 

각 업체가 발표한 판매 수치만 보면, 현대차의 쏘나타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그러나 속내용을 살펴보면, 쏘나타는 K5에 이어 사실상 2위 자리를 유지한 게 맞다는 지적이다.

 

현대차는 8월 쏘나타 판매 집계에서 쏘나타 NF가 판매된 1465대를 쏘나타 전체 판매대수에 슬쩍 포함했다. 신형 쏘나타 YF는 7831대 판매에 머물렀다.

 

따라서 기아차 K5는 8월 8082대가 판매돼 신형 쏘나타보다 251대를 더 팔린 셈이다.

 

K5는 5월부터 본격 출고돼 6월에는 1만673대, 7월에는 1만105대가 판매되는 등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겨 사실상 중형세단 시장서 지존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의 판매 증대를 위해 9월 한달간 쏘나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초저금리 1% 할부라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내심 궁색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 -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6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