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다른 기업보다 남다르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모터스포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모터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금호타이어로 연결되는 스폰서 체결은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금호타이어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990년부터 북미, 유럽, 일본 등지에서 열리는 포뮬러, 랠리, 투어링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대회 참가를 통해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전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이런 모터스포츠 DNA를 통해 제품에 대한 품질과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특히, 말보로 마스터스(현 마스터즈 F3), 유로시리즈 등 세계 유명 F3대회 공식타이어로 지정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세계 3대 모터스포츠의 하나인 르망 24시 우승(P2클래스), 일본 최대 자동차 레이스인 슈퍼GT에서 우승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대 규모인 F3 유로시리즈 이외에도 마스터즈 F3, 호주 F3, 이태리 F3의 공식타이어 공급업체로 F3 타이어시장의 약 40%(공급 개수 기준)를 점유하는 세계 F3시장 넘버원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모터스포츠를 떠나 세계적인 프로축구팀인 맨유와 2007년부터 4년간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모터스포츠와 함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맨유 후원은 축구는 전세계 인구 중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로 마케팅 측면에서도 가장 소비자 접근이 용이한 스포츠라는 점에서 이다. 그 동안 진행해온 모터스포츠가 금호의 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맨유 축구팀 후원은 금호타이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수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금호타이어는 최근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 O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인 슈퍼 6000(스톡카)과 슈퍼 3800(제네시스 쿠페)에 일본 슈퍼 GT에서 얻은 기술력을 입증받아 공식타이어로 선정돼 국내 모터스포츠 선두 타이어 회사임을 알렸다. 이 대회에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국내 자동차 및 타이어 기업이 참여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에 참여하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으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해외 유수의 경기에 참여하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집중해 오고 있다.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1999년 국제대회인 창원 F3 공식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유로F3, 마스터즈F3 등의 참여를 통해 F3시장의 영향력을 강화해 왔으며, 최근 이태리 F3에도 공식타이어로 선정돼 F3시장 점유율도 기존 30%에서 약 40%(공급수량기준)로 늘어나 세계 1위 공급업체가 됐다.

 

이 같은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활동은 타이어를 개발하고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가는데 DNA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F3 타이어와 르망 24 타이어 개발을 통해 얻어진 테크니컬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인 F1 대회에도 노려볼만한 업체로 발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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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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