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올해 상반기 지방자치단체별·고속도로 노선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손해보험사와 공제조합 통계)을 분석해 30일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율(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이 낮아 교통안전수준이 높은 지자체 순위는 광역시·도의 경우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순이고, 인구 30만 이상 시는 안산시, 안양시, 원주시 순이며, 인구 30만 미만 시는 태백시, 동두천시, 군포시 순으로 나타났다. 군 지역은 보은군, 단양군, 증평군, 울릉군 등 네 곳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달리 교통안전수준이 낮은 지자체 순위는 광역시·도의 경우 경상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순이며, 인구 30만 이상 시는 평택시, 익산시, 진주시 순으로 분석됐다. 인구 30만 미만 시는 나주시, 김제시, 문경시 순이며, 군 지역은 영양군, 무주군, 청도군 순으로 교통안전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속도로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도로 길이나 교통량을 감안한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금년 상반기 현재 교통사고율이 높은 고속도로 노선은 호남선(11.1명), 중부내륙선(7.7), 남해선(7.6명) 순으로 나타났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