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물 운송과 같은 특수용도 목적

520마력 900~1300rpm에 2500 토크


수소트럭 MAN hTGX는 기존 TG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출처 : MAN Truck&Bus


독일 만트럭 앤 버스(MAN Truck & Bus)는 수소엔진을 탑재한 200대의 소형 트럭 ‘MAN hTGX’를 오는 2025년 독일과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및 일부 비유럽 국가의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MAN hTGX는 건설작업이나 탱크운송, 목재운송과 같은 중량물 운송과 같은 특수용도를 위한 차량으로, 이미 수소충전이 가능한 시장에서 전기트럭과 같이 환경친화적인 대안 일환으로 제작됐다.


수소트럭은 특별한 차축 구성이 필요한 특수 운송작업이나 트럭 차체 작업으로 인해 프레임에 배터리 공간이 없는 특수 운송작업에 최적화됐다. MAN hTGX는 초기에 제공된 6×2 및 6×4 차축 변형에서 높은 탑재량과 최대 600km의 최대 범위를 제공한다. 사용되고 있는 H45 수소 엔진은 383kW 또는 520마력(hp)의 출력과 900-1300rpm에서 250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엔진에 수소를 직접 분사하면 더욱 빠른 동력 전달과 700bar(CG H2)로 압축된 수소, 56kg의 탱크 용량으로 15분 이내 완충이 가능하다. 1g CO2/tkm 미만의 MAN hTGX는 새로 계획된 EU 탄소법안에 따라 ‘탄소 무배출 차량’기준을 충족한다.


프레데릭 좀(Frederik Zohm) 연구 개발 담당 이사이자 박사는 “EU의 새로운 탄소배출규정은 수소엔진이 장착된 트럭을 배출가스 제로(ZERO)차량으로 분류하고 있다. MAN의 뉘른베르크 현장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엔진 기술과 수십 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MAN hTGX는 탄소배출규정에 완전히 부합된다. 새로운 수소트럭은 이미 검증된 TG차량 시리즈를 기반으로 전기와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 바우만(Friedrich Baumann) 이사 겸 판매 및 고객 솔루션 책임자는 “우리는 도로 화물운송을 탈탄소화하기 위해 전기트럭과 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현재 에너지 효율성, 운영 및 에너지 비용 측면에서 다른 드라이브 개념에 비해 분명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MAN의 수소엔진 H45는 검증된 D38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뉘른베르크 엔진 및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hTGX를 통해 우리는 이제 배출가스 제로 포트폴리오에 매력적인 제품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만트럭은 특수용도 목적으로 MAN hTGX을 200대 한정으로 사전에 계약을 받았으나 2025년부터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소엔진 H45는 이미 검증된 D38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출처 : MAN Truck&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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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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