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계리 군부대 이전·지장물 철거 완료…보상방안 논의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 남부권의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 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횡성 전기차 지원센터 사업부지

[촬영 이재현]


31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역 발전의 저해 요소였던 횡성읍 묵계리 군부대를 지난해 말 이전한 데 이어 남아 있던 군사시설 지장물 철거를 지난달 모두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마을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보상 문제를 원활하게 이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횡성여자고교에서 가담 2리로 이어지는 진출입 도로 개설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묵계리 일원에 들어서는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미래차 산업의 핵심사업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를 비롯해 6개 사업에 1천318억원의 투입이 확정됐다.


임광식 투자유치과장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군용기 소음 피해가 큰 남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거점 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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