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42마력의 V8 5.0ℓ 엔진 탑재

 

 

 랜드로버가 V8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레인지로버 벨라 SV 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에디션'을 공개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새 차에는 재규어랜드로버 고성능을 담당하는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의 손길을 거친 V8 5.0ℓ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542마력, 최대 69.3㎏m의 토크를 뿜어내며 ZF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0→100㎞ 가속 성능은 단 4.5초, 최고 시속은 273㎞에 이른다.     

 


 외관은 기존 벨라와 달리 전면 범퍼에 대형 공기 흡입구와 특색 있는 그릴을 채용했다. 지붕은 블랙 투톤 컬러를 입혔으며, 후면은 루프와 4개의 배기 파이프 범퍼로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새틴 바이런 블루(Satin Byron Blue) 외장색을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실내는 알루미늄 패들 시프터가 탑재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로터리 방식의 기어 노브 마감을 기본 버전과 달리해 차별화시켰다. 여기에 카본을 실내 곳곳을 꾸밀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한다.

 

 


 360° 주차센서와 후방 교통 감지 기능이 포함된 자동 주차 보조 기능, 스티어링과 가속, 제동 조작, 차선 이탈 분석 등을 통해 졸음 운전으로 판단하면 휴식을 권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의 안전품목은 그대로다.

 

 시작 가격은 8만6,120파운드(1억2,500만원)부터이며 추후 국내 출시도 점쳐진다. 지난해 벨라의 국내 판매는 1,389대로 전년(521대) 대비 2.6배 늘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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