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추가로 파워트레인 다변화
 -다이얼 방식 변속기 탑재

 

 포드가 부분변경을 거친 몬데오를 공개했다.

 

 21일 북미 포드에 따르면 새 차의 외관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미세하게 손 봤으며 범퍼 하단에 새로운 모습의 공기 흡입구를 배치했다.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안개등에도 LED를 적용했으며 후면에는 테일 램프를 가로지르는 크롬 바를 이식해 변화를 꾀했다. 실내는 다이얼 방식의 변속기를 장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왜건 버전의 경우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4기통 2.0ℓ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는 합산 최고 187마력을 발휘한다. 1.4㎾h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장착해 효율은 ℓ당 22.7㎞(유럽 기준)를 확보했다.

 

 유로6d를 충족하는 4기통 2.0ℓ 디젤 엔진 3종도 선보인다. 출력은 각각 최고 120, 150, 190마력이다. 가솔린의 경우 최고 165마력의 1.5ℓ 에코부스트를 마련했으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새롭게 선보이는 8단 자동변속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안전품목의 경우 개선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탑재했다. 완전히 정차한 후에도 3초 내에 스스로 재출발이 가능하다. 이 밖에 AWD는 선택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몬데오는 퓨전의 유럽형 전략 제품이다.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단종설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포드는 유럽 내 핵심 제품군임을 강조하고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한국 시장에는 지난해 282대로 전년 대비 52.3% 줄어 부진하다.

 

 한편, 포드는 미국 시장 내에서 판매가 저조한 세단 라인업을 정리하고 머스탱과 포커스 액티브 등 2종만 생산키로 했다. 대신 생산 초점을 SUV로 옮기고 하이브리드카와 배터리 전기차 생산을 늘려 악화된 경영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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