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시 설정에 따라 아마추어·프로용 구분해
-국내 출시는 미정
포르쉐가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공개했다.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 출시 이후 3년 만의 변경이다.
4일 포르쉐에 따르면 새 차는 향상된 주행 성능과 빠른 랩 타임, 환경 파괴 없는 지속 가능한 부품 사용에도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차체 부품은 천연 섬유 복합 재료로 구성했으며 도어, 리어 윙은 탄소 섬유와 유사한 유기 섬유 혼합물로 제작했다. 실내는 안전 케이지, 레이싱 버킷 시트, 6점식 안전벨트를 갖췄다.
동력계는 6기통 수평대향 3.8ℓ 엔진을 탑재해 최고 425마력을 발휘한다. 이전 제품보다 40마력 향상됐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거친 동력은 기계식 리어 액슬 디퍼렌셜 록을 통해 뒷바퀴를 굴린다. 섀시의 경량 스프링 스트럿 프런트 서스펜션은 911 GT3 컵 제품과 동일하며 레이싱 브레이크 시스템은 직경 380㎜의 스틸 브레이크 디스크를 채택했다. 공차 중량은 1,320㎏다.
새 차는 섀시 설정에 따라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위한 '트랙데이(Trackday)'와 국제 모터스포츠 참가를 위한 '컴페티션(Competition)'의 두 개 버전으로 나뉜다. 트랙데이 버전은 고정식 쇼크 업쇼버를 장착한다. ABS, ESC 및 트랙션 컨트롤 보조 시스템을 통해 핸들링 제어가 가능하며 필요 시 비활성화 할 수 있다. 또한 에어 컨디셔닝, 구조용 루프 해치, 휴대용 소화기, 80ℓ FT3 안전 연료 전지를 제공한다.
컴페티션 버전은 레이싱카에 걸맞은 디테일이 특징이다. 쇼크 업소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115ℓ의 연료 탱크로 장거리 레이스에 적합하다. 브레이크 밸런스 시스템 덕분에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밸런스 바이어스를 무한 조정 가능하며 통합형 에어 잭 시스템은 빠른 피트 스톱을 지원한다. 911 GT3 R에 먼저 활용한 퀵 릴리스 레이싱 스티어링 휠은 개별 맞춤화 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한 자동 소화 시스템도 마련했다.
포르쉐는 새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내달부터 세계 모터스포츠 팀과 소비자에게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국가별 전용 품목을 포함한 시작 가격은 트랙데이 13만4,000 유로(한화 약 1억 7,230만 원), 컴페티션 15만7,000 유로(한화 약 2억188만 원)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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