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와 함께 15% 이상 할인
 -출고 늦어진 2018년형에 한정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플래그십 아테온을 국내에 출시하자마자 강력한 할인 조건을 내걸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차의 경우 일정 기간 이후 할인이 정상이지만 인증 지연으로 출로가 늦어졌다는 점에서 2018년에 한정한 대폭 할인을 내놓은 것.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등장한 아테온 2.0ℓ TDI의 공식 판매 가격은 엘레강스 프리미엄 5,290만원,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5,790만원이다. 12월 말까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했을 때 각각 5,216만8,000원과 5,711만1,000원에 판매한다.

 

 하지만 강력한 할인으로 15%를 적용했다. 이 경우 가격은 4,496만~4,921만원으로 낮아진다. 폭스바겐파이낸셜의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무이자도 적용된다. 따라서 실제 할인 가격은 800만원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신차 출시와 동시에 폭스바겐이 강력한 할인에 돌입한 배경을 주목하고 있다.  아테온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란 평가를 받으며 이미 사전 계약이 상당수 접수됐던 것. 판매대수 확보나 신차 알리기를 위한 할인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뜻이다. 이와 관련,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할인판매가 진행되는 차는 2018년형에 한정된다"며 "인증 지연으로 오래 기다린 소비자에게 기다려 준 보답 차원"이라고 말했다.

 

 실제 출시 후 현재까지 판매 중인 아테온은 하반기 국내에 들어온 2018년형이다. 지난달까지 사전 계약만 800대 이상 접수됐을 정도로 초기 반응이 좋았던 것. 그러나 인증 지연으로 초기 물량이 PDI 센터에 묶이며 출고가 늦어졌다. 따라서 이번 할인을 통해 2018년형은 대부분 소진될 전망이다. 이우 2019년형 아테온부터는 할인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아테온 출시와 함께 폭스바겐이 새롭게 선보인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은 아테온 구매자를 대상으로 총소유비용 저감을 위해 도입했다.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 또는 15만㎞ 이내'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범퍼-to-범퍼 5년 무상 보증', 사고로 인한 차체 판금/도색 시 최대 150만원, 전면유리나 사이드미러 및 타이어 등 평소 운행 시 파손 빈도가 잦은 부분에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하는 '바디&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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