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렉스턴 DKR

 

 쌍용차가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랠리에 올해도 출사표를 던진다.

 

 7일 스페인 쌍용모터스포츠에 따르면, 내년 1월 페루에서 개막하는 ‘2019 다카르랠리’에는 G4 렉스턴의 디자인이 적용된 렉스턴 DKR 경주차가 출전할 전망이다.

 

 렉스턴 DKR은 G4 렉스턴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후륜구동 기반의 랠리카로, 458마력을 발휘하는 V8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엠블럼은 양산형 G4 렉스턴에서 가져왔지만, 차체의 전반적인 형태는 차이를 보인다. 이는 공기 역학적 측면이 고려된 디자인이라는 게 쌍용모터스포츠 측의 설명이다.

 


 렉스턴 DKR의 최고출력은 458마력으로, 티볼리 DKR 대비 53마력 증가한 출력을 지녔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4.4초 만에 주파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최고속도는 195km/h에 달한다.

 

 하체는 인장 코일 스프링, 대용량 쇼크 업소버, 셀프 락킹 디퍼런셜, 더블 암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험로 주파 능력을 강화했으며, 공차중량은 1900kg 수준을 갖췄다.

 

 한편, 지난 해 티볼리 DKR로 다카르랠리를 완주한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를 드라이버로 기용하고, 내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당시 푸에르테스는 32위로 레이스를 마친 바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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