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렉스턴 스포츠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가 내년에도 흥행을 예고했다.

 

 4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달 총 4106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0.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내년 초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을 투입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렉스턴 스포츠의 롱바디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렉스턴 스포츠의 글로벌 론칭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 요인은 경쟁상대가 없어 독보적인 세그먼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캠핑이나 레저, 그리고 가족여행에 관심이 많아 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물차로 분류되는 차량 형식의 특성 상, 중형 SUV 보다 저렴한 연간 자동차세를 갖춘 점도 장점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쌍용차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4Tronic 시스템과 차동 기어 잠금 장치(LD, Locking Differential)가 적용됐다. 일반 차동 기어장치에 비해 등판 능력은 5.6배, 견인 능력은 4배 정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오픈형 데크는 골프백은 물론 낚시대와 가족여행 가방에 이어 다양한 짐까지 실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렉스턴 스포츠에는 e-XDi220 LET 엔진을 탑재했다. e-xDI220 LET 엔진은 최고출력 181마력(4000rpm), 최대토크 40.8(1400~2800rpm)kg.m를 발휘한다. 동력전달 성능도 한층 개선된데다, 내구성을 장점으로 하는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채용했다. 픽업트럭임에도 불구하고 복합 연비 10.1km/l를 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02년 부터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등의 픽업트럭을 생산해왔다.

 

 

김현훈 기자 hhk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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