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시점에 따라 할인율 차등, 재고 할인도 '주목'
 -고가 사은품 및 선택품목 무상 제공

 

 완성차 5사가 올해 마지막 구매 조건을 제시했다. 해가 바뀌기 직전인 만큼 중고차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재고할인과 조기구매 할인 등을 준비했으며 고가의 가전 제품을 사은 품으로 내건 곳도 눈에 띈다. 판매가 부진한 일부 제품은 올해 최고 할인율을 적용했다. 다음은 3일 각 사가 내건 12월 판매 조건이다.

 

 

 

 ▲현대자동차

 개소세 인하 추가 할인은 20만원이다. 대상 차종은 액센트, i30, 쏘나타 PHEV다. 차종별 조기 출고 할인은 12월3~11일까지 10만원, 12~24일까지 5만원이다.

 

 일부 제품은 9월 이전 생산 물량에 한해 '트리플기프트'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1.5% 할인에 1.5% 저금리, 1.5% 정부 개소세 인하를 묶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130만원 상당의 스마트센스 장착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2년 또는 4만㎞ 이내 보증'을 연장해 준다.

 

 벨로스터는 2,000㏄ 이하 차급 보유자나 현대차 터보차 구매 이력이 있으면 50만원을 지원하고, 동시에 1% 금리를 적용하는 36개월 잔가 보장형 할부 구입도 가능하다(선수율 10% 이상, 유예율 40%).

 

 다문화 가정과 국내 거주 외국인,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에겐 추가로 30만원 할인한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매각 후 제네시스 브랜드를 구매하면 최고 200만원을 할인한다.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로 구매하면 그랜저는 50만원, 제네시스는 100만원을 깎아준다.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 세대는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자동차

 연식보상 조기구매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모닝은 14일까지 출고 시 70만원, 21일까지 60만원, 31일까지 50만원을 할인한다. K5·K7 가솔린 디젤은 같은 기간 150만원, 140만원, 130만원을 깎아주고, HEV와 PHEV는 70만원을 지원한다. 이 대신 0.1% 저금리와 할인을 묶은 상품으로 구매하거나 공기청정기 또는 에어드레서를 사은품으로 받아도 된다. 

 

 7년 이상된 RV 보유자가 스포티지를 구입하면 50만원, 일반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승용 및 RV 구입 시 30만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20만원을 할인한다. 이외에 K9 또는 오피러스 출고 이력이 있거나 렌트 및 리스 이용자, 준대형급 이상 세단 보유자가 더 K9이나 스팅어를 구매하면 최고 100만원을 할인한다. 수입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을 30만원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최고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C 39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390만원을 할인한다. 이달 14일까지 구매하면 1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을 추가 지원하는 '얼리버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4 렉스턴은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 G4 부담제로 할부를 운영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 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2개월 프리 할부 이용 시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할부가 가능하며,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한다. 렉스턴은4.9~5.9%(36~72개월) 저리할부를 적용하며, G4 렉스턴은 최고 100만원(72개월, 1,000만원 이상 이용 시)을 깎아준다.

 

 티볼리를 일시불 구매 시 개별소비세 70만원, 선수율 제로 4.5% 할부(60~72개월) 구매 시 100만원을 깎아준다. 선수율 없이 5.9% 이율로 10년(120개월) 분할 납부 가능한 롱 플랜 할부로도 구입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일시불로 사면 200만원, 코란도C는 150만원을 지원하고, 3.9% 할부(최장 60개월)를 이용하면 각각 150만원, 100만원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볼리와 코란도 브랜드는 1.9% 초저리 할부(최장 60개월)도 이용 가능하다.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도 챙길 수 있으며, G4  렉스턴 구매자가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100만원을, 사업자가 렉스턴 브랜드 구입시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쉐보레


 쉐보레는 '메리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마련해 스파크 270만원, 트랙스 340만원, 말리부  560만원, 임팔라 630만원, 카마로SS는 2018년형을 대상으로 최고 550만원을 할인한다. 스파크, 트랙스, 말리부, 임팔라에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라보와 다마스는 최고 140만원을 지원하고 1.9% 36개월의 저리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스파크는 월 10만원에 구입 가능한 10년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지난달에 이어 연장 운영한다. 또 전 트림에 걸쳐 기본 130만원을 할인하고 기본 할인 미적용 시 LG 트롬 건조기를 출고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내년 1월31일까지 신형 말리부를 대상으로 견적 상담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방문해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경품을 선택한 뒤 견적 상담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르노삼성자동차

 '굿바이 프로모션'을 통해 전 차종(마스터, 전기차 제외) 구매 시 개별소비세 3.5%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트림별 SM6 70만~100만원, QM6 75만~110만원, QM3 70만~80만원, SM7 80만~115만원(19년형 선택 시 35만원 추가 할인), SM5 60만~70만원, SM3 45만~60만원, 르노 클리오 60~7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SM6와 QM6는 S-링크 패키지 I 또는 패키지 II 무상 장착(QM6 GDe RE 시그니처 트림 선택 시 매직 테일게이트 추가제공), SM5는 V7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SM3는 V7 내비게이션 또는 스마트 커넥트 II 무상 장착의 혜택을 준다. 조기 출고 시 SM6는 60만원, 나머지 제품은 20만원의 추가 현금을 지원한다. QM3는 LE 트림 한정으로 인조가죽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무상 및 할인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36개월 할부 구입 시 1.99%의 금리를 적용하며,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도 이용할 수 있다. QM3, 클리오를 60개월 할부 구입 시 금리는 각각 2.9%, 3.9%다. SM6, QM6 일반 할부로 구매 시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를 선택하면 0.5% 금리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SM3 Z.E.를 현금으로 사면 500만원을 깎아주고, 36개월 할부 구매 시 무이자 혜택과 함께 250만원 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트위지는 약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무상 장착과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할부 구매 시 50만원을 지원한다. 마스터는 일반 할부 3.9%(36개월), 4.9%(60개월)의 금리로 구입 가능하며, 최장 48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