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만191대 판매, 9개월 만에 내수 선두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지난달 1만191대 판매돼 올해 내수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3일 국내 완성차업계 판매에 따르면 올해 11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기아차가 독점했다. 그랜저는 9개월 만에 내수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올해 10월보다 12.8% 증가했다. 싼타페 성적은 9,001대로 10월 대비 8.0% 감소했다. 일부 수요가 출시를 앞둔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누적 판매는 9만8,559대를 기록해 연내 10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3위는 8,858대의 현대차 포터가 차지했다. 지난달 대비 4.4% 줄었지만 여전히 견고하다. 4위는 10월보다 한 계단 상승한 기아차 카니발이다. 6,571대가 소비자를 찾아 10월 대비 16.2% 신장했다. 카니발과 순위를 맞바꾼 현대차 아반떼는 6,243대가 출고됐다. 최근 부분변경을 거쳤지만 지난해 11월보다 13.1%, 올해 10월보다 13.6% 감소했다. 
 

 

 6위는 기아차 쏘렌토다. 6,1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떨어졌다. 이어 코나는 5,558대가 인도돼 지난달 순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8위는 기아차 봉고로 5,339대에 달했다. 이어 9위는 현대차 쏘나타로 5,335대가 판매돼 중형 세단의 약세를 보여줬다. 지난해보다 28.5%, 10월보다 15.7% 감소했기 때문이다. 10위는 전월과 같은 기아차 모닝으로, 5,333대가 출고돼 지난해 11월보다 11.3% 감소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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