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 ′SC18′


 람보르기니가 17일(현지시각) 레이싱 부서 스콰드라 코르세(Squadra Corse)에서 제작한 최초의 원-오프(One-Off) 에디션 'SC18 아벤타도르'을 공개해 주목된다.


스파이샷이나 프로토타입 모델이 발견되기도 전에 급작스럽게 공개된 람보르기니의 신작은 스콰드라 코르세의 작품이라는 점과 이들 최초의 원-오프 에디션이라는 희소성을 동시에 지닌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담긴 SC18은 강력한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공도와 서킷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차량 모습을 살펴보면, SC18에는 스콰드라 코르세 우라칸 GT3 Evo에서 볼 수 있던 것과 동일한 흡기구와 측후면 펜더 디자인, 그리고 에어 스쿱 등을 볼 수 있다. 차체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는 109mm로 낮은 자세를 취하며, 한정 모델에 주로 적용되는 붉은색 프린팅이 매트 블랙 탄소섬유 보디쉘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그 밖에도 SC18에만 적용된 독특한 LED 라이팅과 배기 시스템, 디퓨져 디자인이 특별함을 더한다.


람보르기니는 SC18에 대해 “초경량 소재로 중량을 감소했다”라고 밝혔으나 자세한 제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차량 동력원으로는 아벤타도르 슈퍼벨로체 조타(Super Veloce Jota)와 동일한 6,498cc V12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760마력에 73.5kg.m 토크를 발휘한다. 차량 변속기는 7단 경량 독립 시프팅로드(ISR) 기어박스가 맞물려 동력을 4륜으로 전달한다.


 V12 엔진에서 뿜어져나오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후방 후드에는 무려 12개의 공기 흡입구가 적용되었다. 그 뒤에 보이는 커다란 탄소섬유 윙은 세 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며, 다운포스 증강과 공기역학적 효율에 기여한다. 하부 휠에는 해당 모델만을 위해 제작된 20인치/21인치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타이어가 싱글넛 림과 함께 장착된 모습이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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