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MW, 2019년형 330e


 BMW가 이틀 전 신형 3시리즈 M340i xDrive를 선보인 데 이어, 15일(현지시각)에는 3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공개해 주목된다.

 

 2018년 하반기에 모습을 드러낸 제 7세대 G20 신형 3시리즈는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는 CLAR 플랫폼을 적용해 무게를 줄였고, 50:50의 분배비와 향상된 에어로다이내믹을 지닌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을 추가한 330e는 신형 3시리즈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사양과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먼저 동력원을 살펴보면, 2019년형 330e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터보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이 적용됐다. 최대출력도 이전과 같은 최대 250마력을 발휘하지만, BMW는 신형 모델이 플랫폼 변화로 인한 경량화로 20km 늘어난 44km의 순수 전기동력 주행거리를 지닌다고 밝혔다.

 

무게가 줄었기 때문에 차량 연비 또한 WLTP 기준 58.6km/l로 다소 늘어났고, 차량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력은 6초로 보다 빨라졌다. 그 밖에 신형 330e의 CO2 배출량은 39g/km, 전기동력 최대시속은 109km/h, 그리고 통합 최고시속은 230km/h를 기록한다.


또한 전기모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12.0kWh 배터리 팩은 새로운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 시스템과 연동돼 추가적인 출력 증강을 지원한다. 엑스트라부스트의 스포트 운전모드로 주행을 하는 경우 출력은 약 40마력이 늘어난 최대 290마력으로 늘어나며, 8단 자동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통해 후륜으로 전달된다. 다만 배터리 팩 공간으로 인해 후방 적재공간은 375리터에서 270리터로 줄게 됐다.


BMW는 신형 3시리즈 330e의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약 4만5천유로(한화기준 약 5천8백만원)의 시작가를 지닐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은 2019년 7월부터 유럽에서 먼저 판매가 시작되며, 글로벌 판매는 2020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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