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내수 34.8% 큰 폭으로 늘고, 수출은 0.9% 줄어

 

 2018년 10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대수가 73만985대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보다 3.0%, 전월대비 7.9% 선방했다.

 

 1일 완성차 5사에 따르면 10월 내수는 13만9,557대로 2017년과 비교해 34.8% 늘었다. 전년대비 근무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5사가 모두 신장세를 보였다. 다만 수출은 현대차와 르노삼성이 부진하며 전년대비 0.9% 소폭 하락했다.

 

 현대차는 2018년 10월 6만6,288대를 내수에 판매해 전년대비 25.0%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싼타페가 지난해 10월보다 153.3% 오른 9,781대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며 그랜저가 5.4% 늘어난 9,037대를 기록했다. 이어 아반떼가 7,228대로 같은기간 16.8% 늘었고, 쏘나타는 6,326대로 14.0% 하락했다. 코나EV는 5,375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해 출시 이후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외 투싼이 4,865대로 41.3% 증가하고 스타렉스와 포터는 각각 4,981대, 9,261대를 내보냈다.

 

 제네시스는 총 5,126대를 판매했으며 G80이 전년대비 34.8% 성장한 3,411대를 차지했다. G70은 1,406대로 46.8% 신장했고, EQ900은 60.1% 내린 309대에 머물렀다.

 


기아차 K9 
 

 기아차는 지난해 10월보다 22.9% 앞선 4만6,100대의 내수 실적을 기록했다. 모닝이 전년대비 4.6% 오른 5,289대, 레이가 85.0% 늘어난 2,313대를 내보냈다. 같은기간 K시리즈도 모두 선방했다. K3가 59.1% 성장한 4,114대, K5가 54.4% 증가한 4,250대, K7이 17.9% 뛴 3,784대, K9이 1,571.2% 급증한 1,220대를 달성했다. K9은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서며 2012년 1세대 K9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가 확실시 된다. RV 부문에선 카니발이 6,829대로 전년대비 61.8% 성장했고 스포티지가 1.5% 증가한 3,248대를 기록했다. 쏘렌토는 13.8% 감소한 5,346대, 스토닉은 4.3% 내린 1,042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10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 1만82대를 내보내 2018년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6.0%, 전월대비 31.1% 성장했다.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해 10월보다 139.1% 증가한 4,099대를 판매하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했다. G4 렉스턴이 23.1% 오른 1,573대를 기록했고 티볼리는 5.4% 늘어난 3,910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각각 267대, 233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8,814대를 10월 내수에 판매해 2017년 동월보다 24.0% 신장했다. QM6가 전년동기 대비 51.6% 오른 3,455대를 기록했고, SM6는 3.0% 증가한 2,155대를 판매했다. SM3는 422대로 24.1% 늘었고, SM7은 414대로 9.8% 성장했다. 반면 QM3는 590대로 17.4% 줄었고 SM5는 605대로 37.8% 하락했다. 르노 클리오는 681대, 마스터는 174대, 트위지는 109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한국지엠은 10월에 국내 소비자에게 8,273대를 인도했다. 전년대비 7.8% 늘고 전월대비 11.3% 성장했다. 스파크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15.6% 상승한 3,731대, 말리부가 10.0% 오른 1,939대, 트랙스가 62.5% 증가한 1,558대를 판매했다. 캡티바와 올란도의 단종으로 트랙스와 함께 유일한 SUV 라인업인 중형 SUV 이쿼녹스는 189대를 내보내는데 그쳤다. 이외 임팔라가 91대, 크루즈 11대, 아베오 23대, 볼트EV 17대를 기록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347대, 334대 판매했다.

 

 한편, 수출은 59만1,428대로 전년대비 0.9% 하락했다. 현대차가 2.7% 내린 34만1,872대를 해외 판매했고, 기아차는 0.8% 오른 20만4,194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3만2,204대로 19.9% 올랐고 쌍용차는 3,342대로 0.4% 늘었다. 르노삼성은 22.0% 감소한 9,816대를 수출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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