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국내 베스트셀링 1위 수성
 -올해 누적판매 8만9,000대 돌파...'연 10만대' 무난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올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8개월 째 석권하고 있다.

 

 1일 국내 완성차업계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10위권은 모두 현대기아차가 차지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3월 이후 내수 베스트셀링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달 싼타페 판매실적은 9,781대로 9월 대비 17.5% 증가했다. SUV 선호도가 높은 최근 자동차 시장 추세에 발맞춰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부분이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위는 현대차 포터가 차지했다. 르노 마스터, 기아차 봉고 등 경쟁 신차가 출시됐지만 판매는 굳건했다. 지난달 9,261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판매대수도 지난달 대비 34.7% 늘었다. 3위는 현대차 그랜저다. 베스트셀링 순위는 한 계단 떨어졌지만 판매대수는 9,037대로 9월 대비 20.3% 신장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같은 기간 7,228대 인도돼 베스트셀링 4위에 올랐다. 신차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31.7%에 달한다. 5위는 기아차 카니발로 6,829대 판매됐다. 순위는 한계단 하락했지만 실적은 18.6% 성장했다. RV부문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며 올해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6위는 현대차 쏘나타다. 판매대수는 6,326대, 증가율은 43.9%다. 7위는 현대차 코나로 같은 기간 5,375대 판매됐다. 증가율은 40.9%에 달했다. 8위는 기아차 봉고로 5,354대(32.2%↑)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월말 상품성 개선 제품이 나온 만큼 다음달 실적이 더 기대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9위는 기아차 쏘렌토로 5,346대(35.6%↑) 판매됐다. 10위는 기아차 모닝으로 5,289대(38.1%)로 10월 판매를 마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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