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드 GT ′67 헤리티지 에디션


 단 1000대 만이 만들어진 포드 GT가 추가 생산된다.

 

 22일 포드는 지난 2016년 단 1000대가 한정 생산된 포드 GT를 350대 추가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 구매 청약자가 6500명이 넘어섬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포드는 오는 11월 GT의 구매 신청 절차를 다시 오픈할 계획이며, 구매 확정자는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개인 맞춤형 생산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진] 포드, 2017 GT


 구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절차 또한 복잡하다. 구매자는 별도의 소개서를 통해 자신이 소유했던 차량들의 리스트, 자선활동 참가 이력 등을 밝혀야 하며, 이후 포드 담당자와의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구매가 확정된다.

 

 헤르만 살렌바우(Hermann Salenbauch) 포드 퍼포먼스 담당은 “GT에 대한 초기 수요가 공급을 넘어선 결과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생산을 일시적으로 늘려 많은 고객에게 GT를 소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포드 GT는 지난 1960년대 르망24시에서 활약한 포드의 레이스카 ‘GT40'을 오마주한 모델로, 오리지널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미드십형태로 배치된 엔진은 뒷바퀴를 구동시킨다. 최고출력은 638마력, 74.25kg.m의 최대토크를발휘한다.

 

 한편, 포드는 GT를 개발하며 터득한 관련 기술을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디지털 계기판은 이후 신형 머스탱에 적용된 바 있으며, 공기역학 및 신소재 기술 또한 주요 차종들의 연구개발에 접목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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