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개발 위해 WRX도 불참

 

 푸조가 전기 동력원을 얹은 새로운 스포츠카 개발에 나선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푸조 CEO 쟝-필립 임파라토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전기 동력 기반의 스포츠카 개발 계획을 알렸다. 신차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 출전 중인 월드랠리크로스(WRX)에도 올해를 끝으로 당분간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푸조 e-레전드 컨셉트  
 

 새 차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푸조는 대중성을 지향한 전기 스포츠카를 내놓을 것으로 유럽 현지 언론이 전망했다. 최근 재규어 I-페이스, 포르쉐 타이칸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공개한 전기 스포츠카는 가격 장벽이 높은 만큼 푸조는 가격 장벽을 낮춰 대량 판매를 노린다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푸조는 이미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제품군에 전기 동력 탑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달 초 열린 파리모터쇼에선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4'를 공개했다. 새 파워트레인은 1.6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각각 최고 225마력, 300마력의 힘을 내며 새로운 8단 전자 자동변속기 e-EAT8과 맞물린다.

 

 한편, 푸조는 내년 신형 208의 고성능 GTi 라인업에도 전기모터를 탑재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팩트 모듈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 기반으로 개발되며, 차명은 'e-208 GTi'로 알려졌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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