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성능 향상한 파나메라, HUD도 더해

 

 포르쉐가 고성능과 퍼포먼스 패키지를 갖춘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17일 포르쉐에 따르면 새 파나메라 GTS는 신형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각종 장비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제품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검정색 요소를 강조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로 GTS 특유의 차별화를 이뤘다. 특히 프런트 엔드와 리어 하단의 트림, 어두운 색상의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통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검정색으로 도장된 새틴 마감의 20인치 파나메라 디자인 휠을 기본 적용하며 블랙 알칸타라 소재와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기본 패키지는 기어 변속 패들을 장착한 다기능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트림을 포함한다. 선택 가능한 실내 GTS 패키지는 타코미터, GTS 로고 등 다양한 요소를 취향에 따라 맞춤화할 수 있다. 이밖에 2세대 파나메라에 쓰이는 모든 기술을 그대로 제공하며 파나메라 제품군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준비했다.

 


 

 동력계의 V8 4.0ℓ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63.3㎏·m를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0→100㎞/h 가속 시간은 4.1초다. 최고시속은 파나메라 GTS 292㎞,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 289㎞다. 변속기는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했으며 구동계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4WD 시스템을 결합했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선택품목으로 마련했다.

 

 섀시 시스템은 기본 장착한 3챔버 기술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승차감을 폭넓게 제어할 수 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기능은 역동적으로 조율했으며 10㎜ 낮아진 스포츠 섀시를 통해 핸들링 성능을 향상했다. 브레이크는 디스크를 키워 전후륜 각각 직경 390㎜, 365㎜를 확보, 제동 성능을 높였다.

 

 

 시작 가격은 파나메라 GTS 13만8,493 유로(한화 약 1억8,019 만원),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는 14만1,349 유로(한화 약 1억8,390 만원)다.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의 약자다. 포르쉐는 1963년 일반 도로 주행을 승인받은 스포츠카 904 카레라 GTS를 계기로 포르쉐의 모터 스포츠 기술력을 일반 도로까지 확장하기 시작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