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맥라렌, BP23 테스트뮬


 맥라렌이 최대 986마력을 지닌 차세대 울티메이트 시리즈 ‘스피드테일(Speedtail)'의 공식 공개 일정에 관해 밝혀 주목된다.

 

[사진] 맥라렌, ′스피드테일(Speedtail)′ 티저 이미지


 12일(현지시각) 맥라렌에 따르면 스피드테일은 다가오는 26일 오후 1시에(영국시간 기준) 최초 공개될 계획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하이퍼 GT'카로 소개되었던 신모델은 코드네임 BP23으로 불리다가 정식 명칭이 스피드테일로 확정됐다. 스피드테일은 전설적인 F1을 오마주한 모델이면서 동시에 P1과 세나(Senna)를 잇는 세 번째 울티메이트 시리즈(Ultimate Series)로 등극하게 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맥라렌 스피드테일은 최대시속 391km/h를 넘어서며 지금까지 맥라렌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력을 발휘한다. 차량 동력원으로는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과 전기동력의 조합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탑재했으며, 통합 최대출력 986마력의 괴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맥라렌이 공개한 티저 속 스피드테일은 3인승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운전석이 중앙에 배치되어 있는 방식이다. 에어로다이내믹을 고려한 강인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은 P1과 세나와 동일하게 이어지지만 스피드테일은 트랙 맞춤형 차량이 아닌 ‘로드카’라는 점에서 보다 범용적인 사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맥라렌 스피드테일은 단 106대만 한정 생산되며, 스페셜 부서인 MSO에서 제작을 맡는다. 차량 판매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175만 파운드(한화기준 약 26억원)로 굉장히 높은 수준이지만, 벌써 모든 차량의 예약주문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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